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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세이크리드 벨리(Sacred Valley) 에 건설된 스카이롯지 어드벤쳐 스위트입니다.



잉카문명의 중심지에서 120미터 높이에 있는 스카이롯지 어드벤쳐 스위트

알루미늄과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져 가볍지만 매우 강하고 견고합니다.
총 3개의 객실이 벼랑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하룻밤 이용료는 몇가지 옵션이 있지만 대략 한화로 30만원 중반정도입니다.
쿠스코 시내 혹은 세이크리드 벨리부터 롯지까지 차량이동 및 하네스, 헬멧, 글러브등 안전용품 그리고 가이드비와 런치박스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입니다.



아...쉬야가 찔끔 나오는 광경이군요.

롯지우측 하단의 관은 오수통입니다. 절벽에 매달려도 볼일은 봐야 하니까요.

침실에서 본 파차거리



근데 저기까지 어떻게 올라가? 으앙~~~~

그런데 아이들도 갈 수 있는 정도로 고난이도의 클리이밍은 아닙니다.

오르고 내리는 방법중엔 2가지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오를때는 집라인하이킹과 비아페레타 루트로 클라이밍하는방법과
내려올때는 레펠링으로 하강하거나 집라인타고 하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가이드로부터 사전교육을 받은후 클라이밍을 시작합니다.



스틸와이어와 각종 구조물로 오르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중간에 집라인도 좀 타주시고~

엄청 위험해보이고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봐도 이건 아니다 싶죠?


하지만 어린 아이들도 합니다. 모두들 힘들고 무섭기 보단 즐거운 표정


내려오는 길에 타게 되는 집라인. 꼬마애도 올라갔다는 얘기죠?


꾸역꾸역 산을 올라가야죠. 어쨌든 목적지는 정해져 있으니.
개인차가 있으니 30분~1시간남짓 올라가면 롯지에 도착합니다.

이런 아늑한 롯지에 도착하게되죠.


깨알같이 화장실과 세면대도 있네요.


헛 저아줌마 무서워여. 온몸에 나스카 문양을 세긴듯....

이곳에 올라 저녁식사를 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회사측에서는 나름 럭셔리한 캐이터링 저녁식사라고 표현하는군요.


스탭안내입니다. 마지막의 씨져 카후아나 쟤는 좀 무섭네요. 이상한 포스가.....


저녁식사를 하고 나면 감상할 수 있는 산꼭대기 절벽에서의 야경.

이런 경치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살면서 한번 경험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듯합니다.


아침 식사는 저딴식으로 해야 제맛이죠. 역시 뭣좀 아는 냥반들이네.


투어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13:00 - 쿠스코 시티의 호텔에서 차량픽업
14:30 - 파차에 도착
14:30~15:00 -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교부
15:00~16:00 - 등반시작 (집라인하이킹 혹은 비아페리타 루트로 클리이밍 선택)
16:30~17:00 - 스카이롯지 어드벤쳐 스위트 도착. 따뜻한 음료제공
17:00~17:30 - 랏지 사용법 브리핑
20:00 - 저녁식사

2일차
각자의 여정에 따라 웨이크업콜(콩글리시로 모닝콜)
8:00 - 아침식사
10:00~12:30 - 하강 (레펠링으로 하강 혹은 집라인타고 하강 선택)
12:30~14:00 - 파차~쿠스코시티로 출발
14:00 - 쿠스코 도착.여행종료


바이 페레타 코스로 오르는 것을 많이 선택합니다.
400미터의 바위절벽 표면을 오르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300미터 클리이밍 후에 100미터 레펠하강 혹은 집라인 하강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집라인을 이용하죠.



집라인이 매우 복잡하게 설치되어 있어 한번에 주우욱 타고 끝나는 일반적인 집라인과 달리 다양한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저런곳에 롯지를 세웠다는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크게 지병만 없고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것이 회사측의 표현입니다.

현지 가이드들이 함께 동행해주고 말이죠.
어린아이들도 올라가는것 보면 보기보단 난이도가 높지 않는것은 확실합니다.

페루가 한국인들이 흔히찾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유럽사람들에겐 매우 친숙한 관광지입니다.

혹여라도 페루 그리고 쿠스코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기서 하루 묵어보는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Bike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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