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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눈이 많이 왔으리란 기대로 설피마을에 있는 설피산장에 다녀왔다. 그런데 미리 예약을 못해놓은 바람에 벽난로가 있는 산장을 빌리지 못해 그만 불장난의 끝없이 몽롱한 쾌락을 놓치고야 말았다.

늘 집에 벽난로를 설치하고 싶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봤지만, 별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인터넷상에서 사방팔방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발견한것이 바로 이 모델. 영국 Dimplex 사의 Jazz 모델이었다.

전원을 키면 사진처럼 불꽃이 일어난다. 물론 실제 불꽃이 아닌 전기로 가동되는 불꽃으로 60W 전구 2개에 의해 사실적인 불꽃을 표현해준다.

마루 한켠에 놓아두니 그럴싸하다.

밝은곳에서 보아도 조금떨어져서 보면 영락없는 벽난로다.
하단부분에는 히터가 있어 따뜻한 바람이 솔솔나오는것이 아이들한테는 진짜라고 해도 다 믿을것 같은 제품이다.

일단 벽난로는 불을꺼야 제맛! 잔말말고 불을 꺼보자.


깜깜한 마루에 벽난로불빛을 쳐다보며 음악을 들으니, 비록 가짜 벽난로이긴 하지만, 심리적으로 매우 따뜻한 기분을 선사한다.


사진만 봐서는 이게 과연 벽난로같아 보일지 의문이지만, 일단 동영상을 확인하면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도시생활속에 벽난로를 설치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적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는 벽난로 설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외국의 경우 가스를 이용한 벽난로가 매우 대중화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100% 전기로만 가동되는 제품으로 가스식 벽난로보다 더 실제 벽난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1kw / 2kw / 불꽃효과Only 이렇게 3가지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난방이 필요없을때는 불꽃만 켜놓아도 따뜻한 느낌을 주고 인테리어에도 한몫 단단히 한다.

난방효과또한 적당해서, 10평정도되는 집이라면 충분히 보조난방 역할을 할 수 있다.

겨울이 거의 다 지나가는 시점에 구입했지만, 오히려 보조난방기로서 적당한 시점에 구입한것일지도 모르겠다.

따스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파트생활에 지친 사람이라면 이런 방법을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매우 좋을듯 싶다.
Posted by Bike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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