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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텝코리아( www.instepkorea.com ) 에서 오랜만에 여행용 트레일러 신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외발이 트레일러가 아니어서 오프로드용으로 쓰기는 어렵겠지만 4대강 종주를 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이 될것이라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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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기위해 자전거 Q/R 부분과 연결되는 커플러부분을 90도로 꺽어서 자립형 상태로 세워놓은 모습입니다.

오토캠핑이 유행인 요즘 추세에 맞추어 자동차 트레일러와 유사한 형태의 하드탑 방식으로 기존의 소프트한 가방형태의 트레일러보다 수납용량도 크고 우천시에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을 받아보자마자 재질부터 확인했는데 대만에서 제작된 제품이라 그런지 중국제 제품들에 비해 플라스틱 소재도 좋은 재료를 사용했군요.

일단 자전거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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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어보입니다.

스펙을 살펴보니 용량이 무려 70리터.....후덜덜합니다. 역시 엄청난 용량을 자랑하는군요.

게다가 루프에 랙까지 달려있으므로 추가적인 수납가능성을 고려한다면 100리터는 충분히 수납이 가능하겠습니다.


기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사이즈 : 72 X 71 X 38cm 

최대허용중량 : 루프랙 - 3kg / 트레일러 - 25kg

최대허용볼륨 : 70리터

무게 : 11kg

프레임 재질 : 알루미늄 

트렁크 재질 : 폴리프로필렌

바퀴사이즈 : 20인치

안전최고속도 : 40km/h

색상 : 검정, 파랑, 노랑, 빨랑


용량에 비해 허용중량은 28kg 으로 생각보다 낮은 수치로 느껴지는데 이는 안전을 고려해 기본스펙으로 정한것이므로 크게 문제될것은 없어 보입니다.

고속주행을 하는경우 갑자기 브레이킹을 하면 뒤에서 트레일러가 세게 밀게 되므로, 너무 무거운 중량은 안전상 자제하는것이 좋긴 하겠지요.


이제 제품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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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트레일러를 연결해주는 커플러의 모양이 기존의 인스텝 트레일러와는 다르군요.

스프링 방식이 아닌 솔리드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솔리드 타잎이지만 회전이 되므로, 자전거를 눞히거나 해도 스프링 방식처럼 트레일러는 전복되지 않고 그대로 서있게 되는군요.

다만, 특정 각으로 순간적인 강한 힘이 걸리거나 할때 파손위험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파손되어도 만일에 대비하여 자전거와 트레일러를 서로 연결해주는 끈이 2중으로 안전장치를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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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치 바퀴의 전면부는 주행중에 기둥이나 장애물에 부딫힐때 바퀴를 보호해주기 위한 가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닥 필수 부품은 아닌듯해 보이지만, 펑크를 방지할수 있는 일종의 범처역할은 하겠군요.

다만, 그렇다면 소모품으로 봐야 하는데, 볼트로 체결된것이 아닌 리벳처리가 되어있어 교체가 쉬울지는 다소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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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바퀴는 기존 유아용 트레일러의 그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운데 까만 부분을 눌러 쉽게 탈착하는 방식입니다.

타이어와 휠은 모두 중국산이 아닌 대만산이군요. 조금 든든합니다. 

대만의 신생 타이어업체인 Innova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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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루프랙이 아주 맘에 드는군요. 다만, 루프랙의 갇혀있는 방향이 뒤쪽이 아닌 앞쪽이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속을 하며 출발할때보다는 급브레이크를 사용했을때 앞으로 쏠리는 힘이 강할테니, 루프에 짐을 실얻다면 루프랙이 막아주는 방향으로 설치되었다면...하는 아쉬움입니다.

어쨌든 없는것보다는 있는편이 100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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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의 루프는 저 열쇠부분을 눌러서 열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하드탑에다가 열쇠로 잠글 수가 있으니 보안문제는 확실하군요.


앗 깜짝이야!!!!!!!!!!!!!!!!


버튼을 눌러서 루프를 살짝 들어보니 자동으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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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트렁크등에 사용하는 에어쇼바가 달려있어 자동으로 열리며 댐핑까지 조절해 천천히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뭐 완전 자동차 트레일러의 축소판인요.

아......럭셔리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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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하단을 보니 우레탄 바퀴가 달려있습니다. 이 부분이 또 흥미로운대요.

예전에 캐리프리덤의 CITY 모델처럼 바퀴를 빼내어 트레일러 안에 집어넣고는 여행용 캐리어처럼 손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우레탄 바퀴를 달아놓았군요.

이 부분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숙소로 갈때 짐을 갖고가기 매우 편하겠죠.


자 이제 바닥구조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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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합니다. 어차피 프레임이 넓게 차지해봐야 무게만 증가할테고 그렇다고 해서 더 많은 무게를 실을 수 있는것은 아니니 합리적인 판단을 한것 같습니다.

무게가 많이 실릴때 무리가 가는곳은 자전거와 연결되는 커플러 부분이니까요.


제 차에 늘 실려있는 캠핑용 잡다구리한 물품을 한번 실어볼까요? 아 사실 엄청 귀찮습니다.

귀찮아서 차에서 꺼내지도 않는 물품이지만, 얼마나 실릴까? 하는 궁금증이 귀차니즘을 이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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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타프, 리액터, 깡통음식들, 가스, 랜턴, 테이블, 화로, 차콜, 커틀러리세트, 스피커, 침낭, 에어매트, 미니테이블, 캠핑용 의자 2개......휴....무지막지하게 들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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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자세나오는데? 음....음....

당장 자전거로 캠핑을 떠나고픈 욕구가 불끈불끈 샘솟습니다.


테스트로 자전거에 달고 동네한바퀴를 돌아보니, 트레일러의 특성상 저 많은 짐을 실었으나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허용무게를 한참 초과했는데도 말이죠.

다만, 당연히 언덕길을 오를때는 무게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겠죠.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4대강 종주로 부산까지 가시는 국토종주 라이더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이겠습니다.

중간중간 있는 캠핑장까지 충분한 하드웨어를 챙겨가셔서 럭셔리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까요.


대충 이런것들이 들어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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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의 텐트는 거실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참고만 하시구요.

텐트안의 침낭,매트 및 간단히 세팅된 캠핑 컨셉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안동소주 2병등은.....사진상에는 숨겨놓았습니다. ㅎㅎ)


자 이제 그렇다면!!!! 가혹 테스트를 하나 해봐야죠. 하드탑의 가장 큰 장점이 방수기능.

아무리 비가와도 짐이 젖을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것이 이 제품의 장점이니 테스트 해봐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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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로 뿌리고 뿌리고 30분을 뿌려봅니다. 옆에서도 뿌리고 뿌리고 뿌리고 뿌립니다.

휴지한장 젖지 않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드탑이 맞물리는 곳에 고무몰딩이 되어 있어 왠만큼 수압이 걸려도 물이 새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물레 잠길정도 되도...잠기기는 커녕 배처럼 뜰테니가 더더욱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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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바퀴에 달린 흙받이도 깔끔하네요. 그 옆에는 깃발을 꽂을 수 있는 홀더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트레일러에 다는 높은 깃발은 저는 그닥 반갑지 않습니다. 좀 낮췄으면 하죠.

바람이 많이 불때는 반대편에서 오는 라이더나 추월하는 라이더에게 깃발이 싸대기를 날리는 아찔한 상황을 자주 목격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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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패션쇼!!! 일렬로 세워보니 색깔도 다들 괜찮습니다.

검은색보다는 밝은 계열이 안전에는 좀 더 도움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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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각도를 찾아라!!!!!!음 이것도 별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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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SF 영화에 나오는 로봇들 같네요.

트레일러를 자전거와 분리해서 사용할때는 저렇게 암부분을 빼서 90도 꺽어서 수평이 되게 고정해서 사용하니 편합니다.


아직 제대로 캠핑을 가보진 못했지만 도로 주행이나, 임도주행에는 아무래도 부담되지만 자전거 전용도로로 장거리 투어를 가기에는 아주 좋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비가 점점 잦아지는 우리나라의 기후변화특성상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점점 꽃을 피워가는 자전거캠핑 문화에 한 자리를 든든하게 차지할 제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일 중요한 제품의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금액은 아니지만 더 비싸지지는 않을것입니다.


국내 첫 런칭 기념으로, 와일드바이크에서 프로모션으로 30대정도 한정수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일정이 잡히는대로 곧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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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보유중인 1893년산 골동품 자전거에 대한 여러가지 히스토리를 찾다보니 재미있는 내용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로 자전거 라이트에 대해서 말씀드리죠.

 

제 자전거에 붙어있는 라이트와 거의 비슷한 스타일의 라이트 사진을 찾았습니다.

 

 

위의 사진이 제가 가진 라이트와 거의 흡사한 사진이군요.

 

제가 가진 라이트는 정확히 솔라 라이트입니다. (Solar Gas Lmp)

 

Solar Gas Lamp (1896~1900)

 

정확히 위의 그림에 나와있는 저 라이트와 동일한 모델입니다.

맨 위의 사진과 다른점은 그저 브라켓의 구조가 달라진것과 가스배출구등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가스램프는 우리가 어렸을적(40대 이상의 분들의 기억에만 있을법합니다.....) 스케이트타러 논바닥을 찾을때면, 그 옆에서 떡복이나 오뎅따위를 파는 행상이 늘상 있었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얄따꾸리한 냄새가 나는 기다란 촛불같은 등을 켜놓고 장사를 하던 풍경이 기억 나실 겁니다.

바로 그게 카바이드등이죠.

 

당시 판매되던 다양한 카바이드와 오일

 

 

카바이드 등은 매우 간단한 화학원리입니다.

카바이드와 물을 접촉시켜 발생하는 아세틸렌 가스에 불을 붙혀 전등 대신 사용하곤 했습니다.

요즘은 각종 과일을 강제로 후숙시켜 시장에 내놓기 위해 사용한다고 하죠? (별짓을 다합니다)

 

이 솔라 가스등의 단면도를 어렵사리~~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잡지에서 찾았습니다.

새벽에 이러고 노는것도 나름 재미있군요 ㅋㅋ

 

 

 

Solar Gas Lamp Diagram 1896

 

그림 아래부분의 알갱이들이 바로 카바이드이고 우측 상단의 통에 물이 고여있습니다.

이 램프에는 몇가지의 조절 벨브가 있는데 매우 정교하고 복잡합니다.

 

물이 흐르는 양을 조절하여 가스발생양을 컨트롤할 수 있고, 따라서 불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딱 보아하니 그시대에 좀 노시던 분들인듯 흠....

 

아이고~~~ 이 공작부인들께서는 라이트도 없이 헬멧도 없이, 장갑도 없이 잔차질을 하고 계시군요.

 

브레이크?  역시 없습니다.

당연히 이때는 모든 자전거가 픽시였으니까요.

1895~1896년도 자료를 보면 브레이크는 나오지도 않는군요. 그나마 후반부에 가서야 별 그지깽깽이같은 브레이크를 서서히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Crescent Bicycle Catalogue 1896 (Indianpolis)

 

 

위 포스터에 나온 깜찍숙녀께서 타고계신 자전거가 제 자전거와 동일한 모델로 보입니다.

당시 처음으로 숙녀용 자전거가 출시되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치마가 걸리지 않도록 처리하고 타고내리기 좋게 탑튜브를 낮게 만든 디자인이 대세였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 머리를 길게 딴 여자들의 경우 자전거를 타는 도중 뒷머리가 뒷타이어의 스포크에 말리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너 어떻하니... 

 

바로 요딴식~~ 되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이름하야 헤어브레이킹 되겠습니다. ㅋㅋ

 

어렸을적보던 [ 초원의 집 ] 이라는 드라마만 보아도 머리를 길게 딴 소녀들이 대부분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당연한 헤어스타일이었나봅니다.

 

이래서 탄생한것이 숙녀용 자전거를 위한 각종 가드입니다.

 

히커리 나무로 만들어진 체인가드와 머드가드

Made by Plymouth, Indiana. 1893.

 

설명하기 좋게 제가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저 가드에 구멍을 뚫어 이쁘게 실을 꼬아서 끼워넣습니다.

긴머리가 말려드리가지 않도록 그리고 긴 치마가 체인에 말리지 않도록 한것입니다.

 

여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대에 이런 휴머니즘의 반영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사진속 제 자전거에 감겨있는 저 끈은 나이론줄입니다. 중간에 한번 복원된 것이죠.

나일론의 개발이 1차 세계대전 이후였나요?

 

아무튼, 당시에는 실크를 이용하여 만든 실을 사용했습니다.

 

 

다시 라이트로 돌아와서리....

 

카바이드등과 함께 1899년 이후부터는 오일램프도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카바이드등의 경우 카바이드를 넣고 물도 넣어야 하고 물조절을 통해 가스량도 맞춰야 하고....등등

이에 비하면 사용이 번거롭지 않고, 냄새도 적으며 연료 보충도 편하기 때문이죠.

 

 인디아나 주립 역사박물관에 있는 사진중 발췌

 

뒤에타고 있는 신사분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아마도 미친듯이 밟고 있을겁니다. 자전거 무게가 딱 봐도 30kg 은 족히 넘을것 같죠?

싸나이 되겠습니다!!!!

 

이 사진속 자전거에 달린 라이트가 보이시죠?

바로 이것이 오일램프입니다.  저렇게 생긴것은 다 오일램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클래식 바이크를 다시 복고풍으로 만들어 백만원중후반대에 팔고 있는 미국업체가 있는데, 이 오일램프까지도 비슷하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189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10여년간은 카바이드 램프와 함께 아주 짧은 텀이지만 오일램프가 자전거라이트 시장을 꽉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갑자기 등장한것이 있었으니....바로....바로...바로....

 

 Delta Electric Light 1922.

 

그것은 바로 전기로 작동되는 자전거 라이트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위 그림에 나온 자전거 라이트의 경우 베터리팩의 용량이 어마어마해보입니다만 사실은 그렇지 못했을겁니다.

 

당시 베터리 기술로 용량을 뽑아내봐야 얼마나 뽑아냈겠습니까?

현존하는 기술로 리튬이온셀의 한계는 2,600mA 다!!! 라고 업계에서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는 현실인데, 당시 기술로 과연 몇 mA 나 뽑아냈을지요.

 

아마 저정도 크기의 베터리팩이라 할지라도,  라이트역시 요즘과 같은 LED 가 아닌 일반 전구를 사용했을테니, 딱봐도 사용시간은 1시간을 넘기기 어려웠을듯 합니다.

 

당시 얼리어뎁터들 그리고 조금 더 가진자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아니었을까요?

 

 

시간이 조금 지난후에는 인간역사의 한 획은 그은 이 베터리라는놈으로 인하여 라이트의 춘추전국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게 됩니다.

 

Electric Light. Order Catalogue

 

 

마치 요즘 오픈마켓등에 자전거용 LED 라이트를 판매하는 홍보물마냥 갑자기 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리스트에 나온 가격이야 뭐 당시의 $ 가치이기 때문에, 현재의 가치대로 하자면 최소 15배 정도는 해야할것입니다.

 

당시 승용차가 없던 시대였으므로, 자전거는 최고급 승용차와 같았고 그 시절 자전거 가격이 80$~100$ 정도 했을 시대이니, 단순히 15배를 곱한다고 해서 정답은 아닐겁니다.

 

수많은 장인이 모든 부품을 손으로 깎고 조이고 다듬고 기름치고 튜닝해서 오랜시간에 걸쳐 1대의 자전거를 완성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카바이드 라이트 하나만 해도 왠만한 사람의 봉급수준이 되지 않았을까요?

 

 

1890년대의 자전거는 자전거 생산업체가 많지 않고 극 소수의 전유물이었다보니, 생산하여 납품할 시 구입한 사람의 이름을 자전거에 플레이트로 새겨 넣어주었습니다.

 

1900년대부터는 컬럼비아같은 다양한 브랜드가 나오면서 전 세계에 자전거 생산업체가 엄청나게 많아졌죠.

헤드데칼에는 회사로고가 그리고 자전거 프레임에는 모델명이 서서히 새겨지기 시작하는 시기였습니다.

 

그후 20년쯤 지나서 최초의 승용차인 포드 모델 - T 가 나온이후로는 그 많던 자전거 생산업체가 줄줄이 사라지고 몇개남지 않게 되었죠.

 

 

오늘 일산다녀오면서 자동차 타이어가 이상해서 늘 갖고 다니던 주머니속의 작은 LED 라이트를 찾던중 며칠전 누군가의 집에 두고온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라이트와 관련된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졌네요.

 

자....백투더퓨쳐 시리즈!! 다음은 각종 공구들과 자전거 부품에 대해 한번 소개해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워낙 게을러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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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잠이 안와서 말이죠.

오늘은 구차한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전시관련하여 미팅이 좀 있어서 가회동엘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가회동 한옥마을 올라가는 입구에 Biker 님이 커피샾을 하신다는 것이죠. 로스팅도 함께 합니다.

이름은 DooRoo 두루~~~~ 도토루의  짝퉁냄새 살살 풍기는..하지만 커피는 맛좋습니다.

자전거 타고 근처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기를~

(걍~~왈밥니다~~ 하시면 되요~)

 

마침 미팅을 여기서 하다보니 결국 앉은자리에서 커피를 4잔이나 마시고 왔고, 집에서 나갈때도 큰걸로 한컵 들고 갔으니 잠은 물건너갔습니다.

아! 좀전에는 녹차(새작)도 마셨군요.

 

잠이 안오는김에 제 골동품 자전거 히스토리도 찾느라 구글링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당시의 자전거 기사들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이 자전거에 있어서는 참으로 앞서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군요.

1960년대부터 이미 요즘 새로 개발되는, 각종 첨단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타이어 하나도 새로운걸 개발해 런던, 캐나다, 독일, 영국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하고 있었습니다.

(광고..는 한마디로....어렸을때 보던 소년중앙은 저리가라 입니다 ㅋㅋㅋ)

 

가끔 잠이 안올때 오래전 기사를 정리해서 연재로 소개를 해드릴까 하는데 어떨까요? ㅋㅋㅋ

왜냐면요~~~ 그냥 그 자체로 너무 즐겁고, 유쾌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수십년이 지난 이 시점에 우리는 왜 아직도 크게 개념적으로 발전하지 못했는가?(자전거에 있어서) 하는 생각도 들어서 재밋거리로 어떨까 합니다.

게다가, 모든것이 불편하고 하다못해 제대로된 볼펜하나마저 발명만 기다리던 고리타분한 시절에

소위 말해 기계쟁이들은 천재적인 소질을 발휘하여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했음을 보며 놀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본에 철저히 지배된 현재와 같은 비지니스구조와는 다른 인간냄새 물씬 풍기고, 책장 사이사이에서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그 시대 특유의 낭만이 철철 넘치는 그런 과거의 책들을 보고 있자면

 

아...내가 요즘 왜 이러지? 갈때가 됬나? 합니다. ㅎㅎㅎ

 

암튼 제가 짬날때마다 하나씩 글로 전해드리죠. 놀면 뭐해요. 그죠?

 

 

제 자전거에 붙어있는 넘과 가장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카바이드등 되겠습니다.  그걸 아세틸렌 가스라고 하나요? 아마 그럴겁니다.

내부 가스 분출구에 불을 붙히면 반사경을 통해 앞으로 조명이 집중되고.

좌/우에는 빨강/파랑색의 기차역 스타일의 안전등도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실제 내부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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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 이 또 한마리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야


"M55 Hybrid Bike"

자전거의 이름에 걸맞게 디자인 뿐 아니라 모든 스펙이 괴물과도 같은 자전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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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Las Vegas 인터바이크쇼에서 본 괴물같은 자전거를 보고


 " 너.....너.....너...너는 대체 뭐니? "



하고 기가찬 표정으로 바라본적이 있었습니다.

Felt 에서 전시용으로 부스에 마련한 자전거였는데요. 실제 굴러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구조상으로 봐서는 뭐. 문제 없어 보이는군요.


Felt 이 이 자전거도 참 [ 안습 ] 이었지만, The Beast 이넘은....


" 허거거거걱~~~ 넌 또 뭐니 ? "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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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반기에 공개되었던 제품인데 지난 수개월간 계속 개선시키고 있는 제품입니다.


수개월이 흘러도 아직 프로토타입이지만,  이 회사에서는 이 제품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배트맨이 가공의 인물이 아니었다면 분명 차고안에 이 자전거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 "  ( <-- 이것은 무슨 자신감? )


그런데 그 자신감의 배경에는 이미 기존에 연구한 5개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보유했기 때문일것입니다.

어마어마한 베터리 용량과 속도등 기존 전기자전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기존 프로토타입의 경우 랜딩기어지오메트리와 모터의 장착방법등의 불완전함 때문에 수많은 연구를 했으며, 지금 이 제품의 경우는 98% 시중에 선보일 준비가 된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앞으로 더욱 개선된 새로운 개념의 전기 자전거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괴물의 곳곳을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스튜디오 사진을 먼저 볼까요?


정면 스템에는 당연히 LED 라이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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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핸들바의 미친 존재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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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은 Fox 의 카시마코팅 제품인 Fox 36 160탈라스 RLC 군요. 저거 엄청 비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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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가 내장된 기어 박스 부분은 저 속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하게 만듭니다.

기어박스만 놓고 보면 정말이지 자전거인지 오토바이인지 알수가 없을것 같군요. 전기 오토바이가 많아지는 요즘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구분짓는것은 이제 딱 하나밖에 안남은것 같습니다.

 

" 페달의 유/무 "

 

보통 로드바이크와 MTB 가 적절히 섞인것을 [ 하이브리드 ] 로 표현하는데, 아마 자전거는 그만큼 변화하거나 종의 결합이 어려운 탓일것입니다.

 

원래의 하이브리드의 의미는 [ 이종간의 결합으로 새로운것 ] 을 뜻하는데 [ 인간의 힘에 덧붙혀 전기의 힘을 이용 ] 하는 이 자전거야 말로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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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샥은 역시 Fox 의 DHX RC4 인데, Nukeproof 티타늄 스프링 모델입니다. 음....이것도 완전 비싼건데.

뒤에서 본 모습은 역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안전등입니다.


 

다시한번 느껴보는 핸들바의 미친 존재감과 함께 안전등의 존재감 역시 미쳐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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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전거 자체가 이 모든것의 존재감이 확 느껴지는군요.

이렇게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나는 여기에 존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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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너무 이질적이었는데 보면볼수록 눈에 감기는것이 저도 정상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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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국내 업체의 " 스템 라이트 " 를 소개해 드렸는데, 이 자전거에 장착된 스템 라이트는 [ UFO ] 라이트를 보는것 같습니다.

(아 놔~~~~ 저 핸들바의 존재감좀 어떻게 좀 해줘요~~~~~~~~~자꾸 눈에 밟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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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 / 룡 / 정 / 점 ]

이놈의 핸들바가 드디어 마지막 점을 찍고야 마는군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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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작업실 지하에서 찍은 실 제품 사진입니다. (저 자전거 어떻게 세웠을까요? 뽀샵일까?)

역시 프로토 타입인지라, 스튜디오 사진과 실제품 사진이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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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어 박스도 조금 달라진것 같고, 아마 감량을 끊임없이 추구하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공/중/부/양 사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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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 #2

정말로 공중부양 기능이 있다면 정!말! 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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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신 분들은 설레설레 하실 겁니다.

"저거 안되!!! " "저걸 누가타? "

 

실제 필드 테스트중인 사진을 보도록 하죠.

 

아싸! 다운힐~~~여기엔 더블크라운 샥이 장착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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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아자! 업힐~~~~의외로 업힐이 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델의 표정이 그리 좋아보이지만은 않는걸요? 하긴, 업힐시 저런 표정마저도 안지어준다는것은 업힐에 대한 예의를 져버리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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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라스베가스쇼에 갔다가 도로라이딩중 인증샷! 한것 같습니다.

황량한 것이 영락없는 후버댐이군요.

 

바로 저 자리에서 담배한대 피워물었다가, 공기를 들이마셔도 담배연기와 온도차이가 없어 괴로웠던 기억이...

 

 

두대를 세워놓으니 아주 가~~관~~~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후버댐까지 타고 올 수 있었을까? 정말 덥고 거리도 장난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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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것이 전기자전거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이 전기 자전거는 출력이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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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발전되는 LED 를 거의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발전속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도 드물것입니다.

스템에 내장하는 경우의 최대한의 단점은 결국 [ 업글의 불가 혹은 업글의 어려움 ] 되겠습니다.

 

 

기어박스의 내부입니다. 실드 베어링한번 튼튼하게 생겼군요.

이 기어들은 티타늄으로 구성된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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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회로입니다. 하우징을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감량을 위해 두께를 줄이다보니 O-ring 등으로 회로를 방수화하는게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설마 자동차처럼 개스킷기념을 사용할지도 모르겠군요.

역시 아직은 프로토타입 냄새가 스물스물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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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클래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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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의 미친존재감을 뿜었던 핸들바는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그나마 점잖았군요. 디지탈 계기판이 적용되지 않았던때의 사진같습니다.

유로바이크때의 사진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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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저 브레이크.....저 브레이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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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브렘보 브레이크 되겠습니다.

아무튼간에 아이구~~람보르기니등 존재감 있는것들은 꼭 브램보를 달아줘야 속이 편한가 봐요~~

 

밑에 롤호프허브도 보이는군요.

 

 

 

무게가 33kg 에 달하고, 최대출력 1,300w 그리고 최고시속 77km/h 에 달하는 이 짐승을 순식간에 정지시키려면 역시 브렘보같은것이 필요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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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마어마한 출력을 만들어내는 베터리는 바로 저 육중한 바디내부에 있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미늄과 카본으로 제작된 바디입니다.

결국 33kg 이라는 무게는 바디의 무게가 아닌 베터리의 무게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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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속에 22개의 리튬폴리머 베터리가 들어있습니다. ( 그나마 폴리머를 적용했으니 33kg 이라는 것이죠 )

중요한것은 44V 20AH 라는것!!

 

엄청난 출력을 뜻하는 동시에 오래는 못탄다는 얘기 되겠습니다.

 

어쨌거나 EB-PC 브러실리스 모터는 거의 90 % 에 육박하는 효율을 갖고 있으니 에너지 효율면에서는 매우 친환경적인 제품이군요.

 

자세한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Frame:

Material: 7075 Aluminum
Construction: Self supported frame structure, integrated electric motor assist, integrated battery cell and hidden electric wiring. Single pivot suspension system, single piece cast swing arm 1:3 ratio.
Suspension travel: front: 200 mm, back: 172 mm, for use with only disc brakes
Frame size: 19”
Color option: Custom design and color scheme for the batch of every 55 pieces


Battery cells:


22 pcs Tenergy Polimer Li-Ion cells (20 AH)
Capacity: 44 V


Motor:

EB-PC electronic motor unit, approx. 90% efficiency, drive-integrated rotation sensor, adjustable electronic assist. The rated speed is  2400 RPM, rated torque is 5.2 Nm. A speed reduction gear mechanism is integrated in the motor unit to increase the maximum assist torque to 104 Nm! Rated maximum speed: 77 km/h at 120 pedal cadence!


Components:

Fork: Fox 36 160 Talas Fit RLC with Kashima coating
Rear shock: Fox DHX RC4 with Nukeproof titanium spring
Headset: Syncros FBI 1 1/8” semi-integrated
Crankset: Custom made, aluminum alloy, 170 mm crank arm length, ISIS Drive compatible
Bottom bracket: Custom made, CNC machined, heat treated steel spindle, ISIS Drive compatible
Front chainwheel: Gebhardt GP custom made for the M55, 7075-T6 aluminum alloy, CNC machined, 5 mm width. 50 or 52T
Chain: KMC X1, specifically developed for Rohloff internal gear hub
Rear cog: Rohloff, 15T, 16T or 17T
Gear change machanism: Rohloff Speedhub 500/14 tandem version
Gear shifter: Rohloff twist shifter
Brakes: Brembo front and rear, 203 mm floating discs, 2 piston design
Brake levers: Brembo brake lever body, custom M55 brake lever design
Rims: Syncros FR DS 32, 26”
Front hub: Syncros FR 20mm Thru  Axle
Rear hub: Rohloff Speedhub 500/14 Tandem version
Spokes: DT Alpine II, 2,34-2 mm
Integrated handlebar and stem: Cast and CNC-machined custom model, 97 mm effective stem length, 741 mm handlebar width, integrated
Grips: ZZYZX Carbo 4U
Seatpost: Syncros Carbon Seat post, 31.6, 350mm
Saddle: Syncros FR saddle
Pedals: Syncros Meathook
 

Geometry:

Head tube angle: 65 degree
 Seat tube angle:  73 degree
Wheelbase: 1160 mm
Chainstay length: 525 mm
Top tube length: 567 mm
tHorizontal top tube length: 587 mm
Seat tube length: 518 mm
Stepover height: 815 mm
Bottom bracket height: 370 mm


Weight
: 33 kg

 

 

영어로 쏼라쏼라해놨네요.

 

끝까지 존재감을 드러내고 마는 자전거입니다.

" 무게는 33Kg "

 

제 다운힐 자전거가 23.5kg 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딴힐차가 17~19kg 정도 하죠? 제 자전거만 해도 어깨에 몇번 지면 그날밤 삭신이 쑤시는데.

제것보다 10kg 이 더 나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기자전거죠. 기존의 전기자전거를 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기본 이정도 무게는 합니다. 왜냐구요? 대부분 단가때문에 리튬이온 혹은 리튬폴리머가 아닌 자동차와 같은 납베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출력과 용량으로 따지만, 기존 자전거보다 훨씬 대용량입니다. 저런 용량을 현존하는 일반 생활용 전기자전거에 적용한다면 컨트롤 자체가 불가능할것입니다.

( 아무리 연습해도 윌리가 되지 않아 고통스런 분들에게는 해결책이 될수도.... )

 

 

아직은 발매 전이라 Pre-Oreder 만 받고 있고 2011년 상반기중 제품을 발매한다고 합니다.

또한, 차기작으로는 전기자동차와 비슷하게 Rapid-Charge (급속충전) 기술을 적용하여 15~20분만에 80% 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군요.

 

아마 내년쯤에는 국내에서도 이 괴물을 타는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이 제품을 국내 1호로 타시는 분이 계시다면 반드시 인터뷰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시승의 기회도 얻고자 함입니다)

 

아무튼 인터넷상에 몇몇 소개가 있긴 하지만, 나름 베일에 가려있던 " The Beast " 에 대한 소개글이었습니다.

곧 그 베일을 벗을것 같군요.

 

베일을 벗고 바로 사라지느냐, 의외로 뜻밖의 반응에 전기자전거업계의 새바람이 되느냐는 이제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기사출처 : http://www.wildbik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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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너무 무관심하게 방치해두었군요.

 

한국의 소비자보호원격이지만 훨씬 강력한 파워를 휘두르는 미국의 CPSC 의 자료를 지난 10년간 계속 제공해드렸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며, 또한 국내 업체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수입상들의 경우에는 최근 몇년전부터 외국에서 실시하는 리콜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도 하였으며 리콜정보 게시판은 이런 분위기에 어느정도 밑거름도 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신경을 안썼는지 업데이트해야할 리콜정보가 참으로 많군요.

실제 제 주위에도 해당 제품들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말이죠.

 

밤늦은 시간 도배를 해버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이렇게라도 정리할때 해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강행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제품들 이 기회에 잘 살펴보십시요!

자전거는 정말이지 제품 결함시 자칫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자전거를 마냥 타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자전거뿐 아니라 뭐든지 알고 하는만큼 즐거움도 배가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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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9일자 CPSC 리콜정보

 

출처 : wildbike.co.kr 

 

제품명 : 2009년식 벌리 D'Lte ST  및 2009년 벌리 Solo

 

해당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거나 자세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리콜된 제품을 재판매하거나 혹은 시도하는것도 불법입니다.

 

 

수량 : 약 2,700개

 

리콜사유 : 내부슬리브의 액슬장치가 풀릴 수 있고 이로 인해 트레일러에서 바퀴 한쪽이 빠질 수 있어 어린이와 라이더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음

 

사고사례 : 사고나 상해에 대한 보고는 없음


 

리콜 해당제품은 2009년식 D'Lte ST  및 2009년 벌리 Solo  모델로 시리얼넘버 D939 혹은 D948 로 시작하는 제품입니다. 시리얼넘버는 트레일러 아랫부분 뒷쪽의 왼쪽 튜브에 새겨져 있으며, 이 제품은 2008년 1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전세계적으로 $550 ~ $600 에 판매되었습니다.

 

제조국 : 필리핀

 

해당제품 사용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고 벌리사에 연락하셔서 무상수리키트를 받으시거나, 무상수리를 위해 가까운 딜러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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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9일자 CPSC 리콜정보

 

출처 : wildbike.co.kr 

 

제품명 : FSA BB30 Gossamer 크랭크셋

 

해당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거나 자세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리콜된 제품을 재판매하거나 혹은 시도하는것도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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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9,300개

 

제조국 : 대만

 

리콜사유 : 넌드라이브 크랭크암 부분의 고정볼트를 심하게 조일경우, 볼트머리에 크랙이 발생하거나 부러질 수 있음.  만약 이 상태에서 사용한다면, 넌드라이브암쪽이 떨어져나갈 수 있어 낙마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음

 

사고사례 : FSA 사는 2건의 상해를 포함한 총 11건의 사고를 접수받았음

 

 

해당 크랭크셋은 2단기어 크랭크로 아래 리스트에 나온 완성차에 장착되어 판매되었습니다.

 

 

Bianchi 2010 Sempre Ultegra
Cannondale 2010 CAAD9 5, CAAD9 5 Feminine
2010 Six Carbon 5
2010 Slice 4, Slice 4 Nytro, Slice 5
2010 Synapse Carbon 4, Carbon 4 Feminine, Carbon 5
2011 CAAD10 5 105, CAAD10 5 105 Feminine
2011 Slice 5, Slice 5 Womens
2011 SuperSix 5 105, SuperSix 5 105 Womens
2011 Synapse Carbon 4 Rival, Carbon 4 Rival Womens, Carbon 5
2011 CAAD8 5 105
2011 CAADX 105 Cyclocross
Felt 2011 F75
2011 F75X
Fuji 2010 ACR 1.0
2010 ACR 2.0
2010 ACR 3.0
Quintana Roo 2010 CD.0.1
Litespeed 2010 C3
Raleigh 2011 RX 1.0
2010 RX 1.0
Scattante 2010 CFR Comp

 

리콜에 해당되는 Gossamer BB30 non-drive 크랭크  암은 시리얼넘버 10B, 10C, 10D 로 시작하는 제품으로 시리얼넘버는 크랭크암 안쪽의 페달장착부분에 각인되어 있으며, 이 제품은 2010년 2월부터 10월까지 전세계적으로 상단 리스트에 나온 완성차에 장착되어 판매되었습니다.

 

** 3단 체인링이 장착된 MegaExo 모델 Gossamer 크랭크셋과 Gossamer BB30 크랭크셋은 이번 리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해당제품 사용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고 딜러에게 무상교환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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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2일자 CPSC 리콜정보

 

출처 : wildbike.co.kr 

 

제품명 : 2011년식 자이언트 엔썹 자전거

 

해당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거나 자세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리콜된 제품을 재판매하거나 혹은 시도하는것도 불법입니다.

 

 

수량 : 약 370대

 

제조국 : 대만

 

리콜사유 : 해당 프레임은 탑튜브와 싯포스트가 만나는 교차부분이 부러질 수 있어 이로인해 낙마사고를 유발할 수 있음

 

사고사례 : 보고된바 없음

 

 

리콜에 해당되는 제품은 2011년식 자이언트 엔썸 X29er 1,2,3  스몰,미듐,라지사이즈 모델로 자이언트 딜러를 통해 2010년 8월부터 전세계적으로 $2,200 ~ $3,500 에 판매되었습니다.

 

해당 제품 사용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고 자이언트 딜러를 통해 무상검사와 수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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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4일자 CPSC 리콜정보

 

출처 : wildbike.co.kr 

 

제품명 : 2010년식 이스턴 EC 90 Zero 싯포스트 리콜

 

해당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거나 자세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리콜된 제품을 재판매하거나 혹은 시도하는것도 불법입니다.

 

 

 

수량 : 약 200개

 

리콜사유 : 싯포스트의 카본 탑클램프가 부러질 수 있으며 이로인해 낙마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

 

사고사례 : 보고된바 없음

 

 

리콜에 해당되는 제품은 2010 년식 EC90 Zero 싯포스트로 2010년 4월부터 8월까지 전세계적으로 $150 ~ $200 에 판매되었습니다.

 

제조국 : 중국

 

 

사용자는 즉각 사용으로 중지하시고 이스턴딜러를 통해 싯클램프를 무상교환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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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0일자 CPSC 리콜정보

 

출처 : wildbike.co.kr 

 

제품명 : 2009년식 Felt  B12 모델 및 B16 그리고 S32 모델

 

해당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거나 자세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리콜된 제품을 재판매하거나 혹은 시도하는것도 불법입니다.

 

 

 

수량 : 약 2,100개

 

제조국 : 중국

 

리콜사유 : 스티어러 튜브가 부러질 수 있어 이로인한 낙마사고로 인해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음

 

사고사례 : 펠트사는 이로인해 가벼운 상해와 타박상, 찰과상을 입은 1건을 포함하여 총 7건의 포크 부러짐을 보고받았음.

 

 

리콜에 해당되는 모델은 2009 년식 B12, B16, S32 로드바이크 전모델로 2008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전세계적으로 $2,300 ~ $3,100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고 가까운 펠트 딜러를 찾아서 무상검사 및 수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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