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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오피스가 뭐 별거있나요?

밥상머리에 노트북놓고 일하면 홈 오피스지, 괜히 영어로 쓰니까 뭔가 있어 보인다는...

 

끙끙거리고 무거운짐을 다 올린후 주차를 하고 짐을 꺼냅니다.

오피스니까 당근 컴퓨터 설치가 기본입니다. 마침 비도 딱 그쳐주니 짐꺼내기도 좋았죠.

 

일단 책상을 안방에 옮깁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설치합니다.

당근 새로운 마음으루다가 마우스 하나마저 사랑해주고 말겠다!! 는 굳은 결의를 다지며 걸레질을 해주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이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이제 설치를 마쳤으니 들어가 볼까요?

1.jpg

 

자 들어가시죠. 안방문을 도둑놈처럼 슬쩍 쳐다봅니다.

왠지 도촬하는 저질 3류 영화의 느낌 혹은 알프레도 히치콕 영화의 한장면 같은 으슥한 느낌도 들고 하야~

시원하게 발로 쾅 차버릴까 하다가 스으윽~~열어재낍니다.(월세집이라 망가지면 집주인한테 혼날까바여~)

 

 

2.jpg

 

짜잔~~~~

뭔가 기대하셨던 분들은 여기서 모두 "이게 뭐야~~ 장난하냐?? 주글레? "  "이건 자취생 원룸아냐?"

그러길레 제가 서두에 뭐라고 했습니까?

 

홈오피스는 밥상머리에 노트북 올려놓고 일하면 그게 홈오피스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전 책임 없습니다. 흥!

뭐 이만큼 하면 됬지. 뭐 나보고 뭘 더하라구 힝~~

 

 3.jpg

  

사진은 구립니다. 다년간의 송명섭 선생님을 흠모한덕에 빛이 약하면 폰카가 많이 떨림을 이해해주십시요.

그리고 뭐 저는 원래 사진 이따구로밖에 안찍습니다.

어? 흔들렸네? 다시 찍어야지~~~ 저는 이딴거 안합니다. 싸나이는 한방! \

폰카는 폰카 다울때 가장 아름다운 법입니다!

 

 일단 책상에 컴퓨터랑 마우스 키보드, 프린터등 올려놓고 보니까?

잉? 벌써 끝났습니다. 물론 시간은 좀 걸리긴 했지만서두 생각보다는 흠.....잘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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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여의도에 있었기때문에,  그동안 많은 분들이 왈바 사무실을 방문해주셨죠.

아마 제 스타일 보시면 말도 안되는 이 책상 풍경에  가/증/스/러/움/ 을 느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해주십시요. 이건 이사에 대한 기본 예의일 뿐입니다.

제가 과연 이 상태를 며칠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이제 컴퓨터 앞에서는 담배피기는 글렀다는것과.

아무래도 안방을 어지르면 안된다는 어릴때부터 몸에 베인 습관에 따라 예전보다는 깔끔할것 같다는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제 잠은 다 잤다!!!!

 

뭐 요딴겁니다.

 

사진으로 책상을 정면으로 보면 뭐 사실 사무실과 다를바없어 보이네요.

그냥 오피스텔 같습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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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되겠습니다. 캬캬캬~~

앞으로 앞뒤가 다른 베로니카의 이중생활같은 이 삶을 얼마나 해야할지.

일단, 겨울이라 추워서 안방으로 오피스를 정했습니다.

저는 보일러를 방4개, 거실 1개중에 안방과 거실만 가동합니다.

게다가 영하 4도 이하로 떨어져도 왠만하면 보일러 가동안하고 외출로만 둡니다.

너무 추워지면 사람 있을때만 외출상태에서 바로 위로 ' 스쿠루지 영감 '  처럼 한칸 살짝 눌러줍니다.

환기상태도 24시간 미세하게 유지하죠. 

그래도 겨울철 실내온도는 20~21도 정도 유지되는데 저는 요걸로 만족합니다.

해가 좋은날은 보일러를 켜지 않아도 26도까지도 올라갈때가 있으니까요.

봄이되면 저쪽방을 싸아악~~정리해서리 시원하게 다른방으로 이사갈겁니다.

 

이게 뭔 애들 소꿉장난도 아니고, 한 지붕 아래에서 이방에서 저방으로 이사다니고 거참나. 제가 봐도 약간 돌아버린 컨셉으로 보일것 같습니다.

 

아무튼, 집으로 옮겨왔다는 생각이 드니 편안합니다.

이제 주말쯤에 왈바 예비군을 착출하여 카페에 있는 나머지 짐들, 특히 일반 차로 나르지 못하는 무거운 책장들과 덩어리가 좀 되는 애들을 챙겨올 생각입니다.

6.jpg

요놈이 가장 문제입니다.

작년에 목재상 가서 3.6m 짜리 원목을 왕창사서리, 뚝딱뚝딱 만든 책장겸 수납장인데...너무 무식하게 두꺼운 원목으로 100% 만들었더니 무게가....무게가.....70kg 은 나가는것 같습니다. 그 이상될지도.....

 

괜히 만들었어~~~~괜히 만들었어~~~~다시 부수고 또 만들기도 그렇고.....괜히 만들었어~~~~

 

암튼 이번주말쯤에는 이사가 끝나겠군요.

 

뽀나스 사진!

이사하는 날 찍은 '난' 입니다.

'널 야생화로 키우겠다' 는 마음으로 봄,여름,가을,겨울 내내 화단에 내놓고 물도 잘 안주고 방치하며

애가 목말라 쇽!이 와서 죽기 직전이나 되야 인심쓰듯 물 한번 주고 마는...

심지어 2달이나 물을 주지 않아도 살아있었던

'철의 난'으로 카우고자 했던 바로 그 '난'이 꽃을 피웠습니다.

 

7.jpg

 

근데 이것이 너무 험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난꽃이 꽃같지가 않습니다.

원래는 참으로 화사한 꽃인데, 애가 고생을 참 많이 한것을 실감하고는.

" 무릇 살아있는 동안에는 작은 풀꽃 하나라도 사랑하고 볼일이다 " 라는 이외수 선생님의 말이 떠올라.

어차피 따뜻하지는 않지만, 실내로 조심스레 들여놓았습니다.

 

"꽃만 져봐! 넌 주거써~~넌 다시 아웃이야~~알았지? " 하고 살포시 째려봐주는것을 잊지 않습니다.

  

흑.....마루에 나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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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입니다. 헐~~~당연한 결과입니다.

치워야죠 뭐 별 수 있나요?

"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치워야지. 똥싸놓고 도망가면 누가 그똥 치우겠니? " 하는 평소의 마음가짐대로

특히나 오늘은 이사첫날이므로 밤새도록 아랫집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히, 천천히, 조용히 청소를 해야 겠습니다.

 

자~~저는 이제 청소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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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test

와일드바이크 2010. 12. 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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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test

 

미투데이/네이버블로그/티스토리/페이스북/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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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도 들어오지 않는 외딴곳이다 보니 밤에는 너무 어둡고, 게다가 천연석 계단이라 위험하기 그지없는...
그래서 코스코를 가서 솔라등 패키지 30개를 샀다.

낮에는 태양열로 충전하고 밤에는 종일 불이 은은하게 켜져있는 솔라등은 별다른 관리도 필요없고 한적한 시골의 밤에 한층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밋밋하던 분위기가 솔라등으로 한층 좋아졌다고나 할까.
이렇게 밋밋하던 앞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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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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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틈에도 하나 꾹~ 박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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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사이에도 하나 박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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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등은 심야에 제 실력을 발휘하는데 허접한 디카실력으로 인해 심야촬영은 실패.

은은한 분위기가 아주 그만이다.

솔라등의 가격은 코스코에서 15개 1세트가 12만원정도로 개당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계절별로 취급물품이 한번에 물갈이가 되는 코스코의 성격상 제때 가야만 구입 할 수 있다.

코스코에서 물건이 빠지면 1~2개월후쯤에 동일 물품들이 옥션이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 정도 솔라등이면 보통 개당 15,000원은 줘야 구입할 수 있으니 특히나 이런 제품은 반드시 코스코를 통해 구입할 가치가 있다.

한가지 담점!
태양열이 없으면 영 시원찮다는것!

이틀째 되던날, 날이 하루종일 흐려 모든 등이 초저녁에 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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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청풍호의 저녁 노을은 아름답기 그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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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꽂이 만큼 만들기 쉬운것도 없을것이다.
짜투리 찰흙 조금만 있으면 된다. 엄지손톱만큼 남았다면 뭐 화분모양으로 만들면 그만이고.

근데 좀 밋밋한 맛이 있어서, 우주적으로 가보기로 하고 선택한 것이 전파수신용 안테나와 별 메니큐어.

푸켓에서 사온 향을 장착하니 다소 우주인스러운 포스가



작은 별들이 총총히 들어있는 메니큐어가 글쎄 마누라 화장대에서 썩고 있는것이 아닌가.

이것이 잘 흔들어 발라주면, 온갖 크기의 별들이 이쁘게 발라지는것이 아닌가.
이걸 자전거에 한번 발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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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발매된 USB 키보드 로 Power Mac G 시리즈와 찰떡궁합인 이 키보드를 드디어 PC 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 키보드는 러버돔 방식으로 키보드 매니아들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한 키감을 가지고는 있지만, 아주 가벼운 키감으로 기계식이나 일반적인 멤브레인 Only 방식의 키보드와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사용해보니 키감이 썩 괜찮은 편이다. 노트북에 비하면 훨씬 좋은 키감으로 상쾌한 기분까지 들게 해준다.

옆 책상에서 누군가 컴퓨터를 사용하기만 하면 아론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시끄러움이 매우 귀에 거슬린다.
내가 쓸때는 전혀 모르겠던데, 남이 쓰면 왜 이리 귀에 거슬리는지...

아무튼 드디어 이 애플 키보드를 입수하여 장착해보았다.

그동안 시중에 재고를 구할 수 없었는데 얼마전 물건이 잠깐 풀리고 지금은 또 잠잠한것이 이번에도 소량이 시장에 나온 모양이다.


이 깔쌈한 디자인을 보라!
무선데스크탑으로 인해 꽉찼던 책상위의 공간이 잃어버린 '한평' 을 되찾았다.
초 슬림형에 군더더기 하나없는 완벽한 디자인


옆모슴은 아름답다 아니할 수 없다!

G 시리즈의 컨셉인 크리스탈같은 스타일이 아주 마음에 든다.

USB 방식으로 XP 에서 바로 인식한다. 후면에는 2 개의 usb 포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키보드의 볼륨조절은 기본으로 동작하고, Help 키 는Insert 로 Clear 키는 Numlock 키로 Right CTRL 은 한자키로, 사과키는 윈도우키로 잘 동작한다.

하지만, 이 키보드의 단점이 몇가지 있다.
PC 키보드의 기본인 PrtScr/ScrLock/PauseBreak 키 자리에 애플에만 있는 펑션키 F14/F15/F16 키가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그 3개의 기능은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른쪽 한/영 키가 있어야 할 자리에 사과키(Right Apple)가 자리잡고 있어, 한/영 변환이 아주 껄끄럽다.


따라서 이 키보드를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의 레지스트리 값을 수동으로 바꾸어주는 방법을 사용해야만 한다.
키보드 레지스트리를 변경해주는 프로그램이 몇종류 있긴 있지만,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오작동만 일으켜 사용을 포기하고 결국 직접 레지스트리 수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참고한 사이트는
http://www.kbdmania.net/board/zboard.php?id=tipntech&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애플&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5

기사를 읽어보면 결국 키값을 알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키값을 알아낼수 있는 프로그램을 첨부한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킨후 변경하고 싶은 키를 누르면 해당 키 값이 빨간색 원안에 나타난다.


현재의 키값은 38 e0 이다. 위에 있는 윈도우 키값은 e5 e0 이 된다.

이것을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Keyboard Layout 에서 Scancode Map 을 만들어 이진값으로 입력하면 된다.

만드는 방법등은 위의 기사를 참고하면 쉽다.

이리하여 입력한 모습이 아래와 같다.


이 경우는 38 e0 인 한/영 키값으로 5c e0 인 사과키값을 서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놓으니 한/영키의 번거로움은 완전히 사라지고, 이제 흔히 사용하는 PrtScr 키만 남았는데, 아직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검색해보니 AppleKey2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PrtScr 을 사용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아무리 테스트해봐도 먹통이다.
내 경우에는 매우 자주 쓰는 기능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찜찜하고 방법을 찾지 못해 더욱 찜찜하다.

사실 나머지 키는 내 경우 사용빈도가 거의 없기때문에, 신경이 쓰이지 않지만, PrtScr키 이게 아주 치명타를 안겨주고 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고민끝이니, 당분간 해결책을 찾을때까지 로지텍 무선키보드를 모니터뒤에 숨겨놓고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수밖에.

흔히 사용하는 로지텍 키보드와 애플 키보드는 어차피 서로 제품군이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어 가격 비교대상은 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어찌보면 가격이 약간 비싸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애플 스토어 가격 35,000원) 로지텍 무선 키보드가 10만원대인점을 감안하면(애플 무선 키보드의 경우 73,000원) 망설임없이 구매할만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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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전 유지비가 저렴하고 양면인쇄가 지원된다는 이유로 삼성의 CLP-510 을 구입하였다.
삼성의 탁월한(?)A/S 를 믿었으며, 대용량 토너에 따른 저렴한 유지비, 그리고 수십만원대의 자동양면인쇄장치가 기본내장이 되어있다는 사실만으로 HP 제품만을 고수하다 처음으로 삼성 제품을 구입했다.

실제로 자동양면인쇄장치는 속도가 너무느려 많은 문서를 뽑으려면 퇴근할때 걸어놓고 가는것이 좋다.
물론, 복잡한 메카니즘덕에 잼도 자주 발생해 출근해서 다시 뽑아야 만하는 상황을 반드시 고려해야할 제품이다.


CLP-510은 덩치가 엄청날뿐 아닐라 무게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산더미만한 프린터를 들여놓고, 이틀간 작동후 내린 결론은 딱 하나였다.
이건 프린터가 아니다!


5년이상된 300dpi 레이져프린터만도 못한 인쇄품질, 요즘 나오는 잉크젯만도 못한 인쇄품질.
삼성에서는 도데체 이런제품을 왜 출시했는가 이해하질 못했다.

그 내막은 마지막에 공개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이틀만에 A/S 를 접수시켰으나, 철저하다는 삼성의 A/S는 현재 2개월을 끌고 있다.

더이상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는것조차 불쾌하니 바로 본론인 코니카 미놀타의 신무기 Magicolor 2450 으로 넘어가겠다.


Konica Minolta Magicolor 2450

이 제품은 한국 코니카미놀타에 문의해보았으나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 하여, 미국에 직접 주문하여 구입한 제품이다.
당연히 100V 로서 트랜스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엄청난 성능때문에 이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로 무게도 가볍고, 중요한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이다.

삼성 프린터의 A/S 를 의뢰할때 문제삼았던 간단한 품질비교 사진이다.

5년정도 사용한것으로 생각되는 HP LaserJet 1000

5년여가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깔끔한 인쇄와 Instant-On 기술을 사용한 빠른 인쇄는 아직도 그들을 프린터시장의 탑자리를 지키게 해주고 있다.

삼성 컬러레이져 CLP-510

이 인쇄품질을 보고 놀라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이 프린터는 그런 사람들만을 위해 출시된 제품일 것이다.
요즘 잉크젯도 글씨가 저렇게 번지지는 않는다.

코니카 미놀타 매지컬러 2450

최신제품인만큼 선명한 인쇄품질을 보여준다.

디카로 찍어 프린트한것을 다시 디카로 찍었다.

이 사진을 보면 이것이 인쇄물을 찍은 사진이라는 것을 믿기 힘들정도로 사진과 흡사하게 인쇄되고 있다.
사진에 약한 레이져프린터로서는 놀라운 출력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최신 포토프린터를 쫒아갈수는 없겠지만, 인쇄품질을 한번 확인하면 누구라도 엄지손가락을 들어주어야 마땅한 결과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매지컬러 2450 프린터의 스펙은
• 5 ppm color • 20 ppm b&w
• 9600 x 600 dpi-class
• letter/ legal pages
물론 네트웍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CLP-510 이 1200 dpi class 인것을 감안하면 비교가 될것이다.

더 놀라운 인쇄품질을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페이지를 인쇄하여 다시 디카로 찍었다.


잉크젯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의 레이져 프린터로서는 그동안 그라디에이션을 표현하는것이 가장 취약한 부분중 하나였다.

2450 프린터에서는 토너농도조절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바로 이 기술로 인하여 연속적인 톤을 표현하는게 가능해진 것이다.

네트웍관리자 화면에서는 현재의 토너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몇% 농도로 사용했는지도 정확히 보여주는 친절한 관리자화면


또한 매지컬러 2450 제품은 128M 기본 메모리에 쉽게 일반 SD램을 이용하여 128M / 512M 메모리를 증설할 수 있으며, 하드디스크 장착도 아주 간단하다.

결국 사무실에는 컬러레이져가 2대가 되었다. 삼성 프린터는 반품을 위해 떼어놓고 있지만, 가져갈 생각도 하지 않고 연락도 차일피일 2개월째 미루고만 있는 삼성 A/S 를 생각하면 웃음도 안나온다.

A/S 기사가 실수로 그런것인지 고의로 그런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고객응대 문서를 사무실에 두고 갔다.
그 내용은 밝히지 않겠지만, 삼성 CLP-510 이 문제가 된것이 CLP-500 과는 공장설비를 이관하면서 생긴것으로 꾸준히 컴플레인이 발생한다는 내용이다.

아마도 단가를 낮추기위해 부품 생산업체를 변경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동안 A/S 기사가 나에게 했던 얘기들은 이 문서에서 바로 거짓으로 증명되었다.

이로서 삼성 프린터는 앞으로 절대 구매하지 말아야할 목록에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글로벌 기업의 제품 그리고 그 A/S 가 이 수준이라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삼성은 CLP-510 을 미국에 엄청난 물량으로 저가공세와 함께 뿌려대고 있으며, 온갖 컴플레인을 웹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삼성은 기업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이 제품을 출시하지 말아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반대로 코니카 미놀타의 2450 제품은 최고의 리뷰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Buyers Laboratory 에서 평가한 2450제품의 평을 보면, 모든 항복이 Very Good, 전체평점 강추! 로 되어 있다.

26250장을 출력하는 가혹 테스트에서도 단한장의 잼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만 보더라도 두 제품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중 또 하나! 프린터업체에서는 언제부턴가 초기제품 출시시 잉크량 또는 토너량을 절반으로 줄여서 출시하고 있다. 잉크 또는 토너를 팔아 수익을 챙기고 하드웨어는 거의 거저넘기는 식의 시장에서 이해도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2450 프린터에는 대용량인 4,500매 토너가 출시때부터 풀로 채워져 있다.

적당한 유지비
하드웨어 가격
최고의 인쇄품질
속도 (흑백 20ppm / 컬러 5ppm)
메모리 (128M - 640M 까지 확장가능)
하드디스크 장착가능
네트웍 기본제공
그리 거슬리지 않는 적당한 소음
출고시부터 풀로 채워져있는 토너(게다가 일반 용량이 아닌 대용량)



이 모든것들이 코니카 미놀타 프린터를 최고의 프린터로 추천하게 만드는 항목들이다.

10점 만점에 주저없이 10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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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코타는 일반 찰흙과 달라 질감이 아주 뛰어나다.

찰흙같은 경우는 고온으로 구워야만 하지만, 테라코타는 굽지 않고 마르기만 해도 구운 질감을 나타내는 특이한 재료라서 쉽게 다른 표현을 할 수 있다.

모자쓴달과, 생각하는 사람 모습을 보아둔게 있어 한번 만들어봤다.


그리고 달과 마주볼 수 있도록 사람을 앉혀놓으니, 딱 좋은 그림이 완성되었다.

달과 스텐드는 지점토로 만들고 사람만 테라코타로 만들었는데, 테라코타를 이용하니 따로 색을 칠하지 않아도 그 색감이 너무 포근하고 부드러워 감히 저 위에 색을 칠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생각하는 사람의 팔부분 근육이 너무 리얼하게 표현되어 화끈 놀라버렸다.
팔꿈치부분의 근육이 몇번의 수정작업을 하다보니 살아 꿈틀대는듯한 느낌을 가졌기 때문이다.

다른 녀석들과 같이 사진을 찍어놓았더니,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것이 바로 동화의 나라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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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을 나가보면 고르기도 힘들정도로 고만고만한 5.1ch, 6.1ch, 7.1ch 컴퓨터 스피커들이 시장에 우후죽순처럼 늘어가고 있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무리 비싼 컴퓨터용 스피커를 사용해도 귀에는 스트레스로 작용해왔다.
수십만원짜리 컴퓨터용 스피커를 사용해오고 있지만, 아무리봐도 이건 게임이나 영화감상용일 뿐이다.

그래도 아까운 마음에 한참을 고민고민했지만, 역시 결론은 다 치워버리자였다.

집에있는 턴테이블을 가져와 완전분해해서 수리한후, 이놈을 플레이하기위해 오래된 하이파이 기계를 구하느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던중 맘에 드는놈을 몇개 발견했다.

요즘은 Phono 단자가 달려나오는 앰프가 없다보니(있다해도 고가이거나 포노앰프만 따로 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니) 오래된 하이파이 앰프야 말로 음악듣는데 최적이라고 할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니 잘만 고르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스피커는 Tannoy 사의 합바리급 스피커인 MX2-m을 먼저 장만해놓고 어떤 궁합으로 가볼까 찾아보다가 가장 처음 선택한것이 Inkel 의 초창기 Hi-Fi 수출형 모델인 AK-650 이었다.



수십년된 앰프지만, 역시 명성대로 맛깔스런 소리가 일품이다.
저역도 풍부하고 고음도 적당히 섬세한 맛이 나며, 무엇보다 몇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지만, 간신히 구할 수 있었다.
요즘 이놈이 인기가 많다보니 구하기가 힘들어 값이 많이 올라갔다. 8만원을 주고서야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오래된 앰프의 특성상 여러명의 주인을 거치다보니 컨덴서에 문제가 생겨 약간의 [험]이 발생한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듣다보니 영 거슬린다.
조금 큰 공간의 Hall 같은 곳이라면 전혀 상관없겠지만, 조그만 사무실에서 스피커를 가까이 놓고 듣다보니 찜찜한 기분이었으나, 우연찮은 기회에 처음 목표했던 Sansui 가 중고로 나온것이 아니겠는가.


행운이라면 행운일까. 처음부터 정확히 목표했던 모델이 중고로 아주 저렴하게 나온것이었다.
뭐 망설이고 자시고 할것도 없다.
지름신은 이럴때 부르라고 있는것 아닌가. 바로 질렀다.
5만원에 직거래 판매가 조건이길래 6만원 줄테니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여 바로 구입해 버렸다.

Sansui 2000A는 1971년도 생산품이다.
오래된 모델이다보니 볼륨과 단자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지만 WD-40 으로 간단히 청소해주니 언제 그랬냐는듯 완벽한 상태를 보여주었다.

각종 볼륨들은 잡음제로에 도전하고 있고, 볼륨을 최대로 올렸지만 스피커에서는 일체의 험이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건 오리지날 우드케이스가 없어진 상태였고, 튜너의 볼륨이 오리지날이 아닌 다른것으로 바뀐점이지만 뭐 대수롭진 않다.
이 뿌듯한 마음을 어찌 표현할수 있으리...

저역은 AK-650 보다 10W 정도 출력이 약해서인지 조금 부족한 맛이 있었으나, 엉겁결에 중고로 구입한 Tannoy MX3-m 스피커와 궁합이 잘도 맞아서 아주 찰랑찰랑한 현악기의 음색을 제대로 살려준다.

Tannoy 스피커가 현악기에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Sansui 앰프랑 궁합을 맞춰놓으니 더이상 욕심이 나질 않는다.
이 섬세하고 찰랑찰랑한 첼로 소리에 모골이 송연할 정도다.
35년이 지난 기기에서 이런 해상도를 보여준다는것이 놀라울 뿐이다.



튜너를 켰을때 들어오는 은은한 백라이트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Sansui 특유의 고성능 튜너는 아주 죽음이다.
덕분에 요즘은 Phono 와 mp3, Radio 를 오가며 즐거운 생활의 연속이다.

하이파이쪽도 역시 한번 욕심을 부리면 엄청난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나의 경우에는 아예 앰프는 무조건 10만원이하의 Sansui 정도로 정해놓았다. 그랬더니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 나의 사무실은 25년된 기계로부터 흘러나온 첼로 연주가 구석구석 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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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난한 나라에 살고 있어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없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주위의 강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게 될것이다.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모기를 막아주는 튼튼한 모기장 생산으로 잘 알려진, 덴마크회사 Vestergaard Frandsen 에서 최근에 개발한 Life Straw 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뉴델리의 오염된 강물도 이 라이프스트로를 이용하면 충분히 식수로 마실 수 있다.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오염된 강물임에도 불구하고 이 라이프스트로만 있으면 식수로 마실 수 있는것이다.


생긴모양은 말그대로 조금 큰 빨대같이 생겼다.
하지만, 이 작은 빨대의 정수능력은 대단하다.

이 필터는 설사,이질,콜레라,장티푸스등의 병을 막아준다.
Life Straw 는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살모넬라, 대장균등의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특허받은 항균 합성수지를 내장하고 있다.

중금속이나, 불소화합물, 하수등은 처리할 수 없지만, 그 정도면 충분할것이다.
하수를 마셔야 할정도의 상황이라면 더 확실한 구제책이 있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제 3 세계 사람들이 주위의 강이나 개울에서 오염된 식수를 떠먹는것을 생각해본다면, 이 제품은 충분히 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다.


회사측에서는 이 제품을 가혹한 환경에서 충분히 테스트하였으며, 일반적으로 사용한다면 1년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초기단계에는 이 제품을 16km 나 떨어진 학교를 걸어다니느라 마실물을 가지고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이 있는 수단과 같은 제 3 세계국가들에게 지원단체를 통해 제공하게 되며 머지않아 이 제품을 등산 및 캠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제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점차 심해지는 오염과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현대사회에 1개씩 갖고 있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휴대가 간편하다는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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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눈이 많이 왔으리란 기대로 설피마을에 있는 설피산장에 다녀왔다. 그런데 미리 예약을 못해놓은 바람에 벽난로가 있는 산장을 빌리지 못해 그만 불장난의 끝없이 몽롱한 쾌락을 놓치고야 말았다.

늘 집에 벽난로를 설치하고 싶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봤지만, 별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인터넷상에서 사방팔방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발견한것이 바로 이 모델. 영국 Dimplex 사의 Jazz 모델이었다.

전원을 키면 사진처럼 불꽃이 일어난다. 물론 실제 불꽃이 아닌 전기로 가동되는 불꽃으로 60W 전구 2개에 의해 사실적인 불꽃을 표현해준다.

마루 한켠에 놓아두니 그럴싸하다.

밝은곳에서 보아도 조금떨어져서 보면 영락없는 벽난로다.
하단부분에는 히터가 있어 따뜻한 바람이 솔솔나오는것이 아이들한테는 진짜라고 해도 다 믿을것 같은 제품이다.

일단 벽난로는 불을꺼야 제맛! 잔말말고 불을 꺼보자.


깜깜한 마루에 벽난로불빛을 쳐다보며 음악을 들으니, 비록 가짜 벽난로이긴 하지만, 심리적으로 매우 따뜻한 기분을 선사한다.


사진만 봐서는 이게 과연 벽난로같아 보일지 의문이지만, 일단 동영상을 확인하면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도시생활속에 벽난로를 설치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적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는 벽난로 설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외국의 경우 가스를 이용한 벽난로가 매우 대중화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100% 전기로만 가동되는 제품으로 가스식 벽난로보다 더 실제 벽난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1kw / 2kw / 불꽃효과Only 이렇게 3가지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난방이 필요없을때는 불꽃만 켜놓아도 따뜻한 느낌을 주고 인테리어에도 한몫 단단히 한다.

난방효과또한 적당해서, 10평정도되는 집이라면 충분히 보조난방 역할을 할 수 있다.

겨울이 거의 다 지나가는 시점에 구입했지만, 오히려 보조난방기로서 적당한 시점에 구입한것일지도 모르겠다.

따스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파트생활에 지친 사람이라면 이런 방법을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매우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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